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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상승폭 크진 않지만 오름세 견지… 비트코인, 4050선 위에서 횡보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19일(현지시간) 오름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상승폭 자체는 1% 내외로 매우 좁은 편이었다.

비트코인도 상승하며 4050선 위에서 횡보세를 지속했다.

톱10 코인 모두 올랐고, 톱100은 72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1분 기준 4072.3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11% 올랐다. 이더리움은 0.78% 상승한 140.46달러에 거래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409억 달러로 늘었고,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0.8%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35달러가 오른 3995달러, 4월물은 20달러가 상승한 3980달러, 5월물과 6월물은 각각 30달러가 상승한 3990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를 접고 반등했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4000선 바로 위에서 소폭이나마 레벨을 조금씩 높여가는 모습이지만 거래량은 93억달러를 기록,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더리움과 XRP, 라이트코인 등 주요 코인 대부분이 1% 미만의 오름세다.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으로 전날 급등했던 스텔라는 초반까지 4% 이상 오르며 시총순위 6위로 올라섰다가 후장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다시 7위로 내려섰다.

마켓워치는 비트코인이 주 심리적 저항선이던 4천선을 넘어선 뒤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Think Markets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나엠 아스람은 “지난 12월14일 이후 몇차례 4천선을 두고 공방을 벌여왔지만 매번 모멘텀을 얻지 못하면서 추가 상승에 실패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비트코인이 월간기준 하락세를 접고 반등해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긍정적 시각을 보여줬다. 아울러 200주 이평선을 상회한 점을 주시하고 있으며, 50주 이평선에 근접하고 있어 이를 넘어서면 부정할 수 없는 상승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CN은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가 메인(Mayne)의 경우, 비트코인이 39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3000달러 중반 지역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유지하고 4300달러, 4600달러 등 핵심 저항 수준을 넘어서면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트레이더들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챠트분석가들은 21주 이평선인 4073달러 근처에서 매수세가 소진되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어 비트코인이 향후 24시간 내 반락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3930선으로 후퇴할 경우, 3890달러와 3755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뉴욕증시도 보합권내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0.10%(이하 잠정치), S&P500지수가 0.01% 내린 반면, 나스닥지수는 0.12% 상승 마감했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79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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