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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사령탑들의 이구동성 "우승후보? 단연 모비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L 6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각 팀 사령탑들은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 모비스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KBL은 2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 전주 KCC, 고양 오리온, 부산 KT의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KBL]
[사진=KBL]

오는 23일 KCC와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봄농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6개팀 감독 중 4명은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예상 팀을 꼽아달라'는 공통질문에 모비스라는 답변을 내놨다. 모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며 43승 11패로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서동철 KT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모비스가 우승에 가장 근접하다"고 평가했고 추일승 오리온 감독도 "오리온이 컨디션이 안 좋다면 모비스가 4강에서 우리를 꺾고 챔피언전에 올라가 우승할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은 "LG도 시즌 막판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그래도 우승에 가장 가까운 건 모비스"라고 밝혔고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창원 LG의시즌 막판 분위기가 대단했고 KCC도 멤버 구성이 좋지만 그래도 모비스가 제일 강하다"고 말했다.

반면 현주엽 LG 감독만 "모비스도 굉장히 강한팀이지만 KCC의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KCC의 우세를 점쳤다.

 [사진=KBL]
[사진=KBL]

이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결정 났는데 여기서 끝내자"고 흐뭇한 표정을 지은 뒤 "저는 오리온을 뽑겠다. 추일승 감독이 더 늙기 전에 우승을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답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 감독은 다만 "우리는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며 "4강에서 어느 팀과 붙더라도 상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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