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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측 "일베 이미지, 제작진 잘못…고의성 없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이 일베 이미지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학교 로고에 일베 이미지가 전파를 탔다.

23일 'TV는 사랑을 싣고'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작책임자는 징계 등 어떠한 책임도 마땅히 지겠다"라면서 "다만, 복잡한 제작과정과 촉박한 일정 속에서 고군분투한 제작 관련자들의 그동안 열정과 노력을 볼 때 고의성은 전혀 없었음을 거듭 확인드린다"고 밝혔다.

[사진=KBS]
[사진=KBS]

사고 경위도 설명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출신 대학 로고를 CG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회사 내 아카이브에 보관중인 검증된 이미지 대신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한 이미지를 사용해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라며 "KBS는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이미지 제작 공유시스템'을 지난해 6월 구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력사 담당자가 문제의 로고를 외부에서 다운로드했고, 이를 그래픽 업체에 의뢰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담당자는 일베 회원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기에, 이는 오로지 관련 시스템을 충분히 숙지시키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로 질책을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재발했기에 제작진은 더욱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거듭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지난해 9월 부활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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