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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노발락 골드'로 3천억 분유 시장 공략 본격화


'노발락' 분유 연매출 150억 돌파 목표···"슈퍼 프리미엄급 시장 노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C녹십자가 신제품인 '노발락 골드'로 3천억 중반 규모의 국내 분유시장 공략에 나선다. GC녹십자는 기존에 선보였던 '노발락'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현재 120억 원 대인 분유 매출을 150억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28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노발락 골드' VIP 론칭 행사를 열고 "노발락 골드는 영유아기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영양 요구량이 충족되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유아식"이라며 "차별화된 고급 프리미엄 조제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노발락 골드' 론칭을 통해 기존에 유통하던 '노발락AR', '노발락AC', '노발락IT'를 포함한 제품군을 총 9개로 확장하며 0개월에서 36개월 전체 분유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노발락은 GC녹십자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로, 역류 방지 기능을 갖춘 '노발락AR', 유당을 낮추고 탄수화물의 비중을 높인 '노발락AC', 장염 등 위장관련 질병으로 인한 설사를 케어하는 '노발락 AD'와 신생아를 위한 1, 2단계 제품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GC녹십자가 '노발락 골드'를 출시하며 분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이현석 기자]
GC녹십자가 '노발락 골드'를 출시하며 분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이현석 기자]

이날 행사에서 강수정 GC녹십자 노발락 브랜드매니저는 "노발락은 그동안 특수분유 시장에서 약 2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일반분유로서의 이미지가 약했다"며 "노발락 골드 론칭이 일반 분유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론칭된 '노발락 골드'는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수유 가능한 성장기용 조제식으로, 아기의 두뇌와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모유기능성분으로 알려진 DHA와 ARA성분이 포함돼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조합된 신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 아이들의 장건강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제품에는 아이의 발육 및 성숙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과 리놀레산이 포함돼 있다. 이 필수지방산들은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모유나 분유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이다. 이 외에도 자기 방어력 및 신체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균형 있게 첨가됐다.

GC녹십자는 '노발락 골드' 론칭과 함께 기존에 강세를 보인 특수분유 시장을 넘어 일반분유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일반 분유 약 65억 원, 특수 분유 약 55억 원 등 분유 사업에서 총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매출 150억 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축소되고 있는 분유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시장을 중심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노발락 골드' 제품 [사진=GC녹십자]
'노발락 골드' 제품 [사진=GC녹십자]

녹십자GC는 프리미엄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출시 직후 온라인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며, '노발락 서포터즈', 파워 유튜버 등과 협업해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영상 공유시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론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 팀장은 "특수분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노발락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현재 60~70억 원 대인 일반 분유 매출을 30~40% 가량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올해 분유 연매출 150억 원을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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