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구단 고문으로 '2선 후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다. IBK기업은행은 이정철 감독을 구단 고문으로 보직을 변경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사임은 아니지만 사실상 사령탑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이 감독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올 시즌 종료 후 부터 구단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대내외적으로 비슷한 요구와 주문도 많았다"고 보직 변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사령탑을 맡았다. 이 감독과 IBK기업은행은 V리그 참가 두 번째 해인 2012-13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리고 지난 8시즌 동안 3차례 V리그 우승을 비롯해 챔피언결정전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6승 14패(승점50)로 4위에 그치면서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은 "이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고 그동안 노하우와 경험을 선수단에 전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창호 구단 단장은 "팀 창단부터 올 시즌까지 지난 10년 동안 팀을 6년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고 팀을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도약시킨 이 감독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구단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선수들이 신바람나게 배구를 하고 팬들에게도 행복과 감동을 주는 구단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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