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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옛 동료 눗사라 "태국 女배구 강하다" 강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자부심은 대단했다.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세터로 뛰고 있고 해당 포지션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눗사라 똠꼼(34)이 "태국 여자배구는 아시아 톱3 안에 충분히 든다"고 말했다.

눗사라는 지난 6일 태국 방콕 후아막체육관에서 열린 태국 올스타팀 연습을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일본, 중국이 주도해 온 아시아 여자배구 판도가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눗사라는 터키리그에서 뛸 때 페네르바체에서 김연경(현 엑자시바시)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국내 배구팬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는 태국 여자배구 '황금세대' 중에서도 주역으로 꼽힌다. 눗사라는 "태국 선수들은 태국리그 뿐 아니라 해외리그에서 뛰며 경험을 많이 쌓았다 선수들끼리 이런 경험을 나누고 함께 손발을 맞춰 대표팀 전력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눗사라가 청소년대표팀에서 뛸 때부터 주축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췄다. 10여년 동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은 아시아선수권을 비롯해 월드 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 등에서 중국, 브라질 등 세계 정상급 팀들의 발목을 여러 번 잡았다.

한국도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태국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놓고 태국과 경쟁해야한다.

태국 전력에 신경을 써야한다. 눗사라도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가 강했다. 그는 "올림픽에 나가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며 "그동안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몰림픽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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