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양효진, 현대건설 잔류…고예림 FA로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원 소속팀 현대건설에 남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FA 재계약을 9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양효진과 3억5천만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남성여고 졸업반이던 지난 2007-0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다. 소속팀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로 활약 중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양효진은 2009-10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5년 연속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블로킹상을 받았다. 그는 2012-13시즌 종료 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당시 2억5천만원에 현대건설과 재계약했다.

두 번째 FA에서도 친정팀과 인연을 이어갔다.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은 리그 최고의 센터다.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제 기량을 코트에서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외부 FA도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래프트)쪽 전력을 보강했다. 같은날 고예림과 계약도 발표했다.

고예림은 IBK기업은행에서 뛰었고 올 시즌 종료 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1억5천만원에 현대건설과 사인했다. 고예림은 강릉여고를 나와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그러나 고예림은 드래프트에 앞서 합의된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해당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7-18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다시 한 번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현대건설은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팀이 됐다. 이 감독은 "고예림의 합류로 서브 리시브 안정과 함께 공격력 보강을 기대한다"며 "다음 시즌은 보다 좋은 성적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효진은 올 시즌 29경기(104세트)에 나와 499점을 올렸다. 공격종합성공률은 47.79%를 기록했다. 고예림도 30경기(114세트)에 출전해 319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은 34.89%를 기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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