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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5천만원 쾌척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9, 올댓스포츠)가 강원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

김연아는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이주민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지역의 대형 산불은 큰 재산 피해와 이재민 등을 남겼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김연아는 피해가 빠른 시일 내로 복구되길 바라며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가 된 이후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온 김연아는 지난해 연말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의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바 있다.

김연아의 유니세프 후원금은 2019년 3월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큰 피해를 본 남부아프리카 모잠비크·짐바브웨·말라위 이재민 아동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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