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드리아노 결승골' 전북, 우라와 꺾고 日 원정 승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북 현대가 일본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북은 9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캡틴' 이동국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로페즈, 한교원을 2선에 배치해 우라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내내 우라와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은 후반 18분 이동국을 빼고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드리아노 카드는 그대로 적중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32분 박스 안에서 로페즈가 건네준 감각적인 패스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우라와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는데 성공하면서 1-0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태국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아픔을 씻어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이날 경기 승리로 우라와 레즈와 베이징 궈안에 승점 2점 앞선 G조 1위에 오르면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경남은 안방에서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E조 3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경남은 후반 10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던 머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쉽게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30분 송주훈이 상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뒤 후반 추가 시간 카나모리와 세르지우에게 연이어 실점하면서 2-3으로 패했다. ACL 첫 승을 노렸던 경남은 이날 패배로 E조 3위로 추락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드리아노 결승골' 전북, 우라와 꺾고 日 원정 승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