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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될 놈' 감독 "손호준, 전라도 사투리 자연스러워…보여주지 않은 내공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영화 '크게 될 놈'의 강지은 감독이 주연배우 손호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제작 밀짚모자영화사)의 언론시사회에는 강지은 감독과 주연 배우 김해숙, 손호준, 박원상이 참석했다.

영화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섬마을 출신으로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엄니와 젊은 나이에 사형수가 되어 생사의 기로에 선 아들이 편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조명하는 영화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과 그로 인해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는 인물의 애틋한 이야기로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강지은 감독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때는 작은영화라 망설였다"며 영화의 진정성을 느끼고 메가폰을 잡았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손호준에 대해 강 감독은 "전라도 사투리가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그간 보여주지 않은 내공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지 않은 배우다. 증폭시키지 않은 파워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현장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해숙과 손호준이 영화 속 엄니와 아들로 만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역대급 단짠 케미를 선보일 영화 '크게 될 놈'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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