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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1득점' 추신수, 시즌 타율 3할대 재진입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호쾌한 장타를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42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옆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이후 로간 포사이드의 1타점 2루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며 파이어스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뺏어냈다. 추신수는 이후 포사이드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뜨거웠다. 6-6으로 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에게 볼카운트 1-2에서 157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출루 후 포사이드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포수 조쉬 페글리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6-7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했다. 1루 주자 패트릭 위즈덤이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하며 타점 찬스를 잡았지만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40km짜리 슬라이더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3안타 경기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7푼8리에서 3할1푼7리(41타수 1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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