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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결승 3점포'…울산 현대모비스, 챔프전 기선제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결정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8-95로 이겼다.

양동근이 승리 주역이 됐다. 양동근은 95-9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쿼터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3점 슛을 림에 꽂았다. 양동근의 한 방으로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먼저 웃었다.

 [사진=KBL]
[사진=KBL]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까지 전자랜드에 두 자리수 이상 점수로 앞서가며 순항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꾸며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상대 공격이 주춤한 사이 따라붙었다. 김낙현과 이대헌이 3점 슛을 연달아 꽂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3쿼터를 69-70으로 마쳤다.

해당 쿼터에서 한때 15점차까지 났던 경기를 한 점차로 좁힌 것이다. 양팀은 4쿼터들어 점수를 주고 받았다. 동점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강상재가 3점 슛에 성공해 72-7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공격에 맞불을 놓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으나 전자랜드도 쉽게 주저 앉지 않았다.

찰스 로드의 자유투에 이어 강상재의 속공과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95-95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는 배테랑 가드 양동근이 있었다.

양동근은 오픈 찬스를 살렸다. 그는 코트 왼쪽 사이드에서 3점 슛을 침착하게 던졌고 공은 그물을 깨끗하게 통과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휘가 동점을 노리는 3점 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했다.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3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양동근도 13점을, 이대성은 15점을 각각 올렸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19점으로 분전했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2차전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역대 22차례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15번이다. 현대모비스는 확률 68.2% 우위를 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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