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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V리거' 야나, 日서 한 경기 60득점 '기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현대건설에서 뛰어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야나(아제르바이잔)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야나는 올 시즌 일본 V 프리미어리그 토레이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파이널에서 60점을 올렸다.

그런데 정규 5세트에서 기록한 점수는 아니다. 토레이와 히사마쓰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9-31 25-19 25-23 23-25 15-13)로 이겼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히사미쓰가 1차전에서 3-0으로 토레이를 이겼기 때문에 V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2차전에서는 골든 세트가 이어졌다. 한 세트를 더 치러 2차전 최종 승리팀을 가렸다.

여기서 히사미쓰가 25-18로 토레이를 이겼고 야나는 앞선 5세트와 골든 세트를 포함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60점을 올렸다. 히사미츠는 리사 노모토가 25점, 유키 이시히가 24점, 폴루케 아킨라데우(미국)가 19점을 각각 올리며 뒤를 받쳤다.

야나는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야나가 기록을 깨뜨리기 전까지 남녀부 통틀어 1~5세트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레오(쿠바)다.

그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참가한 지난 2013년 한·일 V리그 탑매치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59점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가빈(캐나다)이 삼성화재 시절인 2011-12시즌 V리그 경기에서 58점을 올렸다. 여자 선수로는 폴리(아제르바이잔)가 2015년 V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8점을 올린 것이 그동안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폴리에 앞서 엘리사 바실라에바(불가리아)와 메디(미국)는 각각 2013년과 2017년 각각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57점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언급된 모든 선수가 V리그 유경험자다. 야나는 지난 2012-13시즌, 폴리는 2014-15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클럽팀이 아닌 국가대표팀 맞대결에서는 남자의 경우 에드가(호주)가 지난 2015년 월드리그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50점을 기록한 것이 한 경기 개인 최다다. 여자는 1999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바바라 엘리치-루지치(크로아티아)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록한 53점이다.

한편 현행 랠리포인트제도는 국제배구연맹(FIVB)가 지난 1998년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1999년부터 FIVB 주관 대회부터 적용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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