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2승 도전·퇴출 위기 맥과이어 좌불안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처한 상황은 다르다. 비교적 여유있게 시즌 2승째를 노리는 반면 한쪽은 코너에 몰려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6일부터 18일까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포항에서 열리는 원정 첫 경기에는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다.

안우진은 앞서 3경기에 나왔다. 18이닝을 소화했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나쁘지않은 시즌 출발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장정석 키움 감독도 "초반 두 경기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본다. 투구내용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공교롭게도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상대 1선발과 맞대결했다.

장 감독도 "주눅들지 않고 잘 던진 경기"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안우진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장 감독은 "눈높이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5선발은 6이닝 4~5실점 정도라면 충분히 제몫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구내용과 실점 여부를 떠나 이닝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라는 의미다. 장 감독은 "안우진은 분명히 자신의 역할 이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우진의 선발 맞상대는 덱 맥과이어다. 맥과이어에게는 어쩌면 당일 경기가 KBO리그에서 마지막 투구가 될 수 도 있다.

그는 저스틴 헤일리와 함께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자 헤일리와 정반대 행보다.

[사진=이영훈 기자]

헤일리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투구내용은 좋다. 평균자책점 2.52로 낮은 편이다. 지난 12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그는 당시 KT 타선을 맞아 8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맥과이어는 그렇지 못하다. 시즌 개막 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난타를 당했다. 1패만 당한 것이 오히려 다행일 정도다. 18.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3안타(5피홈런) 18볼넷 19실점(16자책점)을 했다. 평균자책점은 7.85로 높다.

맥과이어가 키움 타선을 맞아서도 흔들린다면 김한수 삼성 감독과 구단은 결단을 내릴 수 도 있다.

한편 장 감독은 마무리 조상우에 대해 걱정이 있다. 조상우는 15일 기준으로 시즌 8세이브를 올리며 원종현(NC 다이노스)과 함께 구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장 감독이 고민하는 부분은 출전 경기수다.

그는 "시즌 초반에서 예상보다 자주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는 관리를 하면서 투입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조상우는 시즌 개막 후 9경기에 등판했고 그기간 동안 10이닝을 소화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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