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회장님께 전달"…황하나, 인맥 과시 정황 또 드러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자신의 고소사건이 남양유업 회장에게까지 전달됐다며 인맥을 과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2015년 황하나가 자신의 아버지와 경찰청장의 친분을 드러낸 데 이어, 본 사건이 남양유업 회장에게까지 전달됐다고 과시하는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녹취록에 따르면 황하나는 필로폰 판매와 투약을 하고도 경찰조사를 받지 않았던 2015년, 아버지와 경찰청장이 친구라고 자랑했다. '개베프'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어 남대문 경찰서 고위 관계자를 만나 '투어'까지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고위관계자는 황씨에 대한 조사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황하나는 자신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 회장님까지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황하나는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도 보내 "이미 일은 커졌다. 회사와 부모님까지 들쑤셔놨는데 우리 쪽에서 어떻게 나갈 것 같냐"고까지 말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경찰은 황하나의 가족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초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고 이후 3년 동안 끊었지만 지난해 말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해 파장을 일으켰다. 연예인 A씨로 지목된 박유천은 조만간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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