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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 KB손해보험 지휘봉 더 잡는다…연장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권순찬 감독과 재계약했다. 구단은 권 감독과 연장 계약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성지공고-성균관대를 나와 실업 시절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뛴 권 감독은 은퇴 후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한항공 코치를 거쳐 지난 2015-16시즌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코치로 합류했다.

2016-17시즌 수석코치를 맡았고 강성형 전 감독(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코치)의 뒤를 이어 2017년 4월 KB손해보험 배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권 감독은 2년 계약을 했고 이번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권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7-18시즌 정규리그 4위를 차지했다. 2018년 제천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부침이 있었다. 주전과 백업 세터가 같은 경기에서 모두 부상을 당했고 외국인선수 알렉스(포르투갈)가 복근을 다쳐 펠리페(브라질)로 교체했다.

KB손배보험은 올 시즌 6위로 마감했지만 시즌 후반부에 12경기에서 9승 3패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 측은 "권 감독은 코치 시절을 포함해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며 "누구보다 구단 상황과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팀 리빌딩과 함께 세대교체를 진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권 감독은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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