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이청아 "타임 리와인드 소재, 고민 많았다"(인터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청아가 영화 '다시, 봄'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다시, 봄'(감독 정용주, 제작 26컴퍼니)의 개봉을 앞둔 이청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 은조(이청아 분)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번째 기회를 얻게 되는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이청아는 하루씩 어제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여자 은조 역을 맡았다. 세상 전부인 딸 예은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은조는 시간여행을 하기 시작한다. 이를 기회로 삼아 후회되는 과거를 바꿔보려 하지만 어느 순간 시간을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놓고 싶어 한다.

[사진=킹스엔터테인먼트]

이청아는 "봄에 개봉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제목처럼 봄에 개봉해야 하는 영화"라며 "지금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많이 하는데 다양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영화관에 주기적으로 가는 편이고 장르가 많이 다양해져 관객으로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봄이 되면 사람들이 말랑말랑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 저희 영화는 자기의 삶에 대해 한번쯤 따뜻하게 돌아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보다 결과물이 좀 더 따뜻하게 나와 좋다"고 덧붙였다.

이청아는 "화면이 이렇게 예쁘게 나올 줄 몰랐다. 맑은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나왔다"며 특히 "음악이 너무 좋았다. 영화 홍보를 할 때 음악이 좋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웃었다.

이청아는 '시간'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을 언급하며 작품의 강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어바웃 타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의 작품을 비롯해 시간 소재의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 영화를 보고 나면 현재를 바꿔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타임 리와인드' 소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도 밝혔다. "은조라는 인물은 극이 시작할 때부터 거꾸로 7년을 갔다가 다시 아이를 선택하니까 14년을 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민(홍종현 분)을 만났을 때 처음 안 살아본 '내일'을 만난다. '그 지점들이 잘 전달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도표처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겠지만 사람들 마음 속에 생각할 거리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성공한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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