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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확정…21일 밀워키 원정 '3승 도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복귀가 확정됐다. 이번 주말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다.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1일 복귀한다. 커쇼는 22일 등판한다"고 전했다.

21일 다저스는 위스컨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밀워키를 상대한다. 오전 8시10분 경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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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2회말 투구 도중 왼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이후 휴식과 재활을 거치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지난 16일 불펜피칭에서도 무리없이 40개의 투구를 소화하며 '복귀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19일에도 가볍게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10일치 부상자명단(IL) 해제와 동시에 21일 경기 등판이 결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가 워낙 좋아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조기 복귀 결정의 배경에 대해 "류현진은 좋은 감각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휴식이 길어져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건 피해야 한다"며 "밀워키를 상대로는 90∼100개의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밀워키를 상대로 딱 한 번 등판한 적이 있다. 빅리그 데뷔시즌인 2013년 5월23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7.1이닝을 던져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지난해까지 만난 적이 없다가 이번에 6년만에 다시 밀워키 타선을 상대하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07로 순항 중이다. 포심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브와 컷패스트볼의 조합이 완벽에 가까운데다 핀포인트 제구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는 시즌 15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고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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