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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할로웨이 카드', 4차전서 반전 만들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사상 첫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3차전에서 67-89로 완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전적 1승2패로 열세에 몰려 있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자랜드는 3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가 어개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 내내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2쿼터, 3쿼터에 공격력이 크게 반감됐다.

 [사진=인천 전자랜드 공식 페이스북]
[사진=인천 전자랜드 공식 페이스북]

모비스는 3차전 2, 3쿼터 라건아가 11득점, 섀넌 쇼터가 16득점을 몰아넣는 등 48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반면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가 12득점으로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팟츠의 공백 속에 37득점에 그치면서 경기 흐름을 모비스에 내줬다.

결국 전자랜드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위해 투 할로웨이 영입을 결정했다. 할로웨이는 키 183cm의 외곽슛 능력과 돌파를 겸비한 전형적인 공격형 가드로 평가받는다. 2018-2019시즌 터키 이스탄불에서 뛰며 평균 20.1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할로웨이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지난 18일 새벽 입국 후 이튿날 곧바로 경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전자랜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없었다.

팀 플레이의 강점이 있는 전자랜드의 팀 컬러를 고려할 때 할로웨이에게 큰 활약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모비스 역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역대 KBL 챔피언 결정전 기간 중 외국인 선수가 교체된 건 한차례 있었다. 2016-2017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상을 당한 키퍼 사익스를 대신해 마이클 테일러를 영입한 바 있다.

당시 KGC는 오세근, 이정현 등 국내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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