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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침묵…2볼넷 멀티 출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가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연속안타는 6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며 출루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3리에서 2할7푼9리(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1사 1루 상황에 나왔다. 그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투수 앞 땅볼이 됐다. 1루 주자 토미 팜이 2루까지 가 진루타가 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3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1루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얀디 디아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5회말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2사 1, 3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당일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마이크 주니노의 2루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9회말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찬스 앞에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소득이 없었다. 1사 1, 2루 끝내기 기회였으나 볼티모어 5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볼티모어가 3회초 두 점을 내 1-2로 역전당했지만 3회말 팜이 솔로포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볼티모어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페드로 세베리노가 1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다시 리드를 잡았고 7, 8회초 각각 추가점을 내 5-2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도 끈질겼다. 8회말 주니노가 2타점 2루타를 쳐 4-5로 바짝 따라붙었고 9회말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솔로포를 쳐 5-5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볼티모어는 연장 11회초 조이 리카르드가 2사 1, 3루 기회를 살렸다. 그는 좌익선상이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볼티모어는 재역전 점수를 뽑았다. 탬파베이는 3연승을 마감했고 볼티모어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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