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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매커천에 홈런 허용…콜로라도 5연승서 멈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이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나왔다.

그는 콜로라도가 5-7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상대인 앤드류 매커천에 장타를 내줬다.

오승환은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매커천은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오승환에게는 올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피홈런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오승환은 지난달(3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인 이후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브라이스 하퍼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리스 호스킨스에 안타를 맞고 J. T. 리얼무토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나왔다.

2사 2루로 몰렸으나 리얼무토와 풀 카운트까지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해당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9구를 던졌고 2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14에서 5.63으로 높아졌다. 한편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에 5-8로 져 최근 5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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