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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지키는 야구' 싱글벙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스윕패를 당할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타선 집중력도 힘이 됐지만 원동력은 마운드에 있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났고 14승 11패가 되며 키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가 실점하지 않은 마운드가 눈에 띄었다. LG는 선발 등판한 타일러 윌슨이 키움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3실점 이하 기록)를 보였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이후 마운드를 넘겨 받은 진해수, 정우영이 1이닝씩을 잘 막았고 임시 마무리로 투입된 고우석도 뒷문을 잘 잠궜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윌슨은 제몫을 다했다. 6이닝을 잘 던졌다"며 "무엇보다 뒤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세 투수가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고 만족해했다.

LG는 마무리 정찬헌이 허리 통증으로 전날(20일) 경기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찬헌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카드를 활용해야한다.

류 감독은 타선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천웅이 결승타가 된 안타를 쳤다"며 "그리고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는데 8회말 김용의가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LG와 키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었다. 키움이 선취점을 냈고 LG가 바로 역전했다. 그러나 키움도 바로 따라붙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홈팬 앞에서 LG가 웃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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