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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전 출격' 손흥민, UCL 티켓·시즌 최다골 정조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출격한다.

토트넘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북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3일 현재 EPL에서 22승 1무 11패로 승점 67점을 기록, 첼시(20승 7무 8패·승점 67)에 다득점에서 앞선 3위에 올라있다. 아스널(20승 6무 8패·승점 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승 7무 8패·승점 64) 등 4팀이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앞서 지난 2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 에버턴에 0-4, 아스널이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2-3으로 패한데 이어 첼시까지 번리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잡는다면 3위 수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브라이튼도 승리가 절실하다. 브라이튼은 9승 7무 18패(승점 34)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 카디프 시티와는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잔류를 위해서는 승점 획득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0-1로 패했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토트넘의 날카로운 공격은 대부분 손흥민에게 나왔다.

한편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합쳐 20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 경신을 노린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골을 기록한 바 있다. 2골만 더 보탤 경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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