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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일 강정호와 맞대결…3승 재도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동갑내기 타자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3승 길목에서 맞닥뜨린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27일 오전 11시10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다.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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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의 황금세대 중 하나로 꼽히는 1987년 생인 이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맞붙은 적이 없다. 2013년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5년부터 2년간 어깨 수술에 따른 재활에 치중했고, 2015년부터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강정호는 음주운전 여파로 2017년 시즌을 통째로 결장한 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KBO리그에선 류현진이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34타수 6안타로 피안타율 1할7푼6리 1피홈런 11삼진으로 크게 우세했다. 유일한 홈런은 2012년 10월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에서 당시 넥센 소속이던 강정호가 한화 유니폼을 입던 류현진으로부터 뽑아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 20.1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선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5.2이닝 6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왼 사투구니 부상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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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개막전을 메이저리그에서 맞이한 강정호는 32경기에서 타율 1할4푼 3홈런 7타점으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발장타력은 여전해 어떤 투수든 방심할 수 없다.

류현진이 동갑내기 맞대결에서 웃으며 시즌 3승을 품에 안을지, 강정호가 반전의 계기를 이날 경기에서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정호는 콜린 모란과의 주전 3루수 경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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