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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 잡고 1위 탈환…토트넘 3위 가능성 높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8분 베르나르두 실바(25·포르투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박스 안에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열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라힘 스털링(25·잉글랜드)의 패스를 받은 르로이 사네(23·독일)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모두 뿌리치면서 2-0의 승리를 지켜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승리로 29승 2무 4패로 승점 89점을 기록, 리버풀(승점 88·27승7무1패)을 1점차로 제치고 리그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1월 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이후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패배로 19승7무9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면서 3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70), 4위 첼시(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그 5위 아스널(20승6무9패·승점 66)도 울버햄튼에 1-3으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3위 수성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토트넘은 리그 종료까지 3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오는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한다면 3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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