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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동원 의혹 여성 17명 입건…"대부분 혐의 사실 시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의 성접대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있는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조만간 신병처리를 할 방침이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입건된 여성 17명 중에는 성매매 여성도 있고, 성매매 알선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가수 승리.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가수 승리.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경찰 관계자는 "이들 관련 계좌에 대해 여러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성매매 자금 흐름과 다수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씨에게 이 같은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성접대 의혹 관련해 일본인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유씨도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아울러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숙박한 서울의 한 호텔 숙박비를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YG 측은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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