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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닝 5실점' 최원태, 두산 타선에 뭇매…시즌 첫 패전 위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최악의 투구와 함께 시즌 첫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1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1회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하지만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허경민을 2루타를 맞은 뒤 박세혁, 김재호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최원태는 무사 만루에서 류지혁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내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최원태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페르난데스에게 곧바로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자책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키움 벤치는 최원태가 더는 마운드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 0-5로 뒤진 2회초 1사 2·3루에서 김동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동준이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치면서 최원태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2회말 키움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5-0으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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