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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네이버, 이커머스 지배력 강화-하이證


비용 증가 우려 해소가 관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NAVER(네이버)에 대해 이커머스 시장 내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으나 핀테크 사업에서는 비용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5천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 5천109억원, 영업이익은 19.8% 감소한 2천6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쇼핑의 월 평균 거래액이 1조2천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색점유율 1위에 이어 G마켓,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을 제치고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기준 1위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정보 검색 기능과 가격비교, 간편결제까지 쇼핑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네이버페이 또한 간편결제 이용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홈에서는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기만 하면 쇼핑 창이 뜨기 때문에 기존에 쇼핑을 하기 위해 쇼핑 탭을 찾아들어갔던 것과 대비해 접근성과 쇼핑 이용자환경이 대폭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 구매 빈도가 높은 고객 대상으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리워드 정책을 강화하여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는 판매대금의 80%를 선지급해주는 '퀵 엑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커머스 생태계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핀테크 사업의 이익 기여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기준 연간 결제액 10조원으로 추정되는 네이버페이는 거래액이 네이버 쇼핑 플랫폼 위주로 발생하고 있어 경쟁사가 간편송금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아직은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라인페이는 일본 이용자들이 비현금 결제 수요가 낮고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간편결제시장의 경쟁까지 심화되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는 마케팅비용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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