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특징주] 반도체株, 인텔 실적악재에 '하락'


인텔, 올해 매출 전망 축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날 상승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인텔의 부진한 실적 전망 악재에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99%(2천400원) 떨어진 7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대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반락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도 1.46% 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 유니테스트는 2.92%, 에이아이비트는 2.83%, 제너셈은 2.40%, 테크윙은 2.38%, 유니테크는 2.05%, 하나마이크론은 1.61% 떨어지는 등 반도체 관련 중소형주도 약세다.

미국 인텔은 25일(현지시간) 실적과 함께 발표한 올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2019년 연간 매출 전망도 축소해 수요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7% 하락했다.

황민성, 문준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간 매출 가이던스의 하향조정은 전 부문에 걸쳐 전년 대비 매출이 하향될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하향 조정의 배경도 중국수요 부진, 클라우드 고객의 재고조정, 낸드 사업 부진 등 달라진 것은 없으나 하락의 강도가 더욱 심하고 지속될 것임을 우려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클라우드 환경 성장 등 수요환경을 고려하면 하반기 개선은 기대된다고 봤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징주] 반도체株, 인텔 실적악재에 '하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