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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해양경찰, 비행선·드론 활용 해상 공동작전 성공


스카이십·체인징드론으로 정찰 등 시나리오 실증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비행선과 드론을 이용해 해양치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KT와 해양경찰의 협력을 통해 확인됐다.

KT(대표 황창규)는 26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항 부두와 비경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KT 스카이십' ,'KT 체인징드론'을 활용한 해상작전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의 해상작전 수행에 KT 무인비행솔루션의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실증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훈련에선 ▲해상 정찰 ▲불법어선 단속 ▲조난자 수색·구조 등 다양한 해상 상황에서의 무인비행솔루션 활용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출처=KT]
[출처=KT]

이번 훈련에 활용된 무인비행솔루션은 'KT 스카이십(협력사 메티스메이크)'과 'KT 체인징드론(협력사 우리항공)'이다. KT 스카이십은 비행선과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무인비행선 형태의 드론으로 장시간 안정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해 산불 감시, 스포츠중계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 할 수 있다. KT의 차세대 드론인 KT 체인징드론은 운행시간과 최고 속도를 향상시키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 기술을 적용해 최대 1시간·최대시속 100㎞로 비행할 수 있다.

이날 훈련에서 KT 체인징드론이 수직이착륙 및 자율비행을 수행하며 조난자 정찰 역할을 했으며, KT 스카이십은 장시간 안정적 비행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불법어선 정찰과 추격 비행을 수행했다.

이어 KT 스카이십이 촬영한 해상의 주요 상황을 지상형 이동통제차량인 'C3(Command Control&Communication) 스테이션'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해 해경이 신속하게 현장 상황지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전무)은 "KT는 기존 드론의 한계를 뛰어넘어 5G 기술과 결합한 무인비행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들이 재난안전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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