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형 간염, 서울·경기서 확산…예방접종이 최선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A형 간염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A형 간염 전국 확진자는 3549명으로 지난해 감염자2436명보다 45.7%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은 570명이었다. 두 지역 감염자 수는 전국의 약 45%에 달한다. 이밖에 대전 615명, 충남 306명, 충북 229명, 인천 2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A형 간염 확진자의 70% 이상이 30~40대였다. 30대가 37.4%(1326명)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35.2%(1250명)였으며 20대(13.4%)와 50대(9%)가 뒤를 이었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 시고열과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A형 간염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이나 돼 뚜렷한 원인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이라고 밝혔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A형 간염, 서울·경기서 확산…예방접종이 최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