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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강정호, 2G 연속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을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5구째 146km짜리 직구에 대처하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외야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팀이 5-1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2에서 리치 힐의 5구째 143km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외야 뜬공으로 아웃되며 고개를 숙였다. 5-5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1-2에서 리치 힐의 4구째 145km짜리 직구를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추지 못하면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팀이 6-7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의 타점 찬스를 맞았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바뀐 투수 훌리오 우라이스에게 볼카운트 1-2에서 133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9리에서 1할6푼으로 하락했다. 지난 26일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6-7로 역전패하면서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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