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와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이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우한 리파이너리)를 인수한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하루 17만 배럴 정제능력을 가진 중국 내 정유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SK종합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중한석화가 우한 리파이너리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11억위안(약 1천87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은 20억4천만위안(약 3천468억원) 상당의 자산을 현물 출자한다. 총 인수가액은 토지 자산을 포함해 128억4천만위안(약 2조1천830억원)이다.
우한분공사는 중국 우한시 칭샨구에 위치한 지역 대표 정유공장이다. 하루 17만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추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중한석화의 원료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중국 정유 및 석유화학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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