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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한효주 "버닝썬 화장품 관련無"…루머 법적 대응 예고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정은채와 한효주가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부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 화장품 업체가 클럽 버닝썬에 협찬했으며 관련 회식자리에서 한 30대 여성 배우가 침을 흘리며 야광봉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때리는 등 술에 취한 것과 다른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특정 브랜드가 거론되고 해당 모델인 정은채가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났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은채 갤러리에서는 '강경 대응 촉구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논란은 커졌다.

정은채 측은 발 빠르게 입장 표명을 내놓으며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일 정은채 측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버닝썬과 화장품 브랜드 V사 내용과 관련해 무관한 입장이며 각종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미 지난해 4월 말께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됐으며 이후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정은채의 의혹 부인과 동시에 화장품 브랜드가 JM솔루션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해당 모델인 배우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에게 관심이 옮겨갔다. 특히 유일한 30대 여배우 한효주에게 이목이 쏠렸다.

이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또한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또 다른 소속 배우 김고은도 해당 의혹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추측해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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