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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문소리 "박형식, 태도가 좋은 배우…예쁨 많이 받아"(인터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문소리가 영화 '배심원들'에서 호흡을 맞춘 박형식을 칭찬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제작 반짝반짝영화사)의 개봉을 앞둔 문소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하는 판사 김준겸 역을 맡았다. 18년 간 내리 형사부를 전담했을 만큼 강단과 실력은 그 누구 못지 않은 준겸은 사법부의 우려와 찬반으로 나뉜 여론으로 들끊는 첫 국민참여재판의 재판장을 맡은 후 신념 하나로 재판을 진행하려 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를 시작으로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 그리고 최근 드라마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문소리는 '배심원들'에서 매력적이고 선 굵은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문소리는 "초반에 좀 어려워 하더라.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잘할 수 있는데 처음이라고 생각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런 점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연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걸 막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박형식의 첫 스크린 도전을 언급했다.

이어 "'누나 어떻게 하죠?'라는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내기도 하길래 '나는 배우로서 이창동 감독님과의 작업을 처음으로 해서 이건 별 게 아니다. 그리고 너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우스개 소리로 했다. '감독님에게 맡겨봐라'라는 말도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문소리는 "가수 출신이라서 경험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어느 순간 권남우라는 캐릭터가 되어 있더라"면서 "가장 훌륭한 점은 여러 캐릭터들 사이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가 되는 것이었다. '역시나 태도와 마인드가 좋은 배우는 무엇이 중요한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구나' 느꼈다. 촬영 현장에서 예쁨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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