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한 주만에 두 번에 걸쳐 불상의 미사일을 발사하자 북한과의 외교적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그동안의 적극 자세에서 한 발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북한이 협상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는 그 같은 사태를 현재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발 물러섰어도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행위가 미국법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법무부가 설명했다.
북한 선박 억류는 북미 간 협상이 완전히 붕괴되고 있다는 징후로 읽히고 있다. 게다가 이번 주 초 미국은 북미 관계의 청신호로 여겨졌던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유해 발굴 사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회복기구(DPAA)의 척 프리차드 대변인은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DPAA와 대화를 중단했다”며 “그 결과 유해 발굴을 위한 2019년의 북미합동 사업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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