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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발 출전…아우크스부르크, 베를린에 덜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구자철(30,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소속팀은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과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구자철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전반 43준 미하엘 그레고리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출발이 좋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반 10분 안드레 한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2분 마르빈 플라텐하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레고리치는 후반 5분 역전골을 넣었다. 그는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베를린은 후반 21분 마르코 그루이치가 헤더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어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레고리치가 펄펄 날았다. 그는 후반 25분 재역전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뒷심에서 밀렸다. 베를린은 살로만 칼루가 해결사가 됐다. 칼루는 후반 30분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은 가운데 키커로 나서 재역전골까지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4로 베를린에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 8무 17패 승점 32로 14위에 자리했다. 1부리그 잔류는 이미 확정됐다. 베를린은 11승 10무 12패 승점 33으로 10위로 뛰어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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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2020시즌부터 마인츠 유니폼을 입는 지동원(29)는 이날 베를린전에 뛰지 않았다. 그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로 나서지 않았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경기 전 지동원을 포함해 크리스토프 얀커, 얀-잉베어 칼젠-브라커 등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선수들을 위해 고별식을 마련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열린 행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8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치르는 34라운드 원정 경기가 올 시즌 최종전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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