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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시즌 연속 EPL 정상…토트넘 4위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2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2일 밤(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최종 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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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초반 브라이튼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튼 글렌 머리(36·잉글랜드)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1분 만에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31·아르헨티나)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가운데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이므리크 라포르트(25·프랑스)의 헤더 역전 골,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28·알제리)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7분에는 일카이 권도간(29·독일)이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 골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2승 2무 4패를 기록, 승점 98점으로 리버풀(승점 97)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후 EPL 최종전까지 14연승을 내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품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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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리버풀은 1992-1993시즌 EPL 출범 이후 첫 정상을 꿈꿨지만 끝내 왕관을 쓰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PL 38경기에서 1패만 당하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리버풀의 경우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에게 당한 1-2 패배가 끝내 발목을 잡았다. 승점 90점을 넘긴 팀이 우승 타이틀을 놓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손흥민(27)이 퇴장 징계로 빠진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23승 2무 13패로 승점 71점을 기록, 최종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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