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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능숙한 장인의 피칭"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뒤 류현진의 피칭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마치 장인 같았다"며 류현진의 피칭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는 얘기다. 그는 "원하는 대로 잘 던졌다. 타자를 잘 공략한 덕분에 그들의 스윙을 피해갔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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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진은 8회초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5승(1패) 째를 챙겼다. 다승 부분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1.72로 리그 2위의 성적이다. 무엇보다 이날은 공을 116개나 던지면서 오랜만에 '워크호스'의 모습도 보여줬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8회를 효율적으로 막길 바랐다. 그래야 9회에도 내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고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8회에 유일한 안타를 허용하면서 그는 9회에 마무리 켄리 얀센을 투입했다. 얀센이 경기를 잘 막으면서 류현진과 다저스는 승리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한편 류현진은 "8회에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9회에도 던지고 싶었겠지만 안타를 맞고 난 다음에는 다음 투수에게 공을 넘기는 게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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