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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결점투…MLB닷컴 "류현진, 거장 면모 보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소속팀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호투와 함께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7이닝 동안 88구를 던졌고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8-3으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1패)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무실점 호투로 소속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31이닝 연속 무실점도 이어갔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도 끌어내렸다. 종전 1.72에서 1.52가 됐고 해당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신시내티전 선발 등판을 마친 류현진에게 "그는 또다시 거장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또한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후 드디어 원정 첫승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앞서 거둔 5승을 모두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올렸다. 홈 경기에서는 5승에 평균자책점 1,22로 짠물투를 보였다. 그러나 원정은 달랐다.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2.96으로 차이가 났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이날 투구로 올 시즌 개막 후 원정 징크스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현진은 5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이 없었지만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1~5회 매 이닝 안타를 내주면서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고 후속타자를 잘 돌려세웠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인 경기가 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도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최고의 활약"이라며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이라고 치켜세웠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다저스 선발진은 최근 22경기에서 12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류현진만큼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또한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 실점한 뒤 31이닝 동안 실점을 하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공동 10위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한 칭찬은 계속됐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투구는 완봉승을 거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과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수도 있었던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과 비교해 다소 힘겨웠지만 (류현진에게는)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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