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배구 꿈나무 모여라!"…배구교실 실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연고지 안산 지역 배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 구단은 "연고 지역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한다"며 "안산시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선수단과 함께하는 일일 배구클리닉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OK저축은행 배구클리닉은 안산시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 배구단 창단 후 올해까지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일 본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신길초등학교, 디자인문화고등학교 등에서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배구의 기본자세와 기술에 대해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을 직접 코칭하며 연습을 돕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 및 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순서로 진행된다.

OK저축은행에서 주전 아웃 사이드히터(레프트)로 뛰고 있는 송명근 은 "오프 시즌 동안에도 매년 어린 학생들을 만나 배구로 교감하고 있다"며 "V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통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탁용원 구단 단장도 "연고지 안산에서 배구 꿈나무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선수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프로배구에 대한 저변확대와 함께 생활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 구단은 얼마전 끝난 전국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산 본오중학교 배구팀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 식사 대접과 축하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자진 사퇴…구단도 수리

•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사퇴 수용…차기 사령탑 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