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프로필 사진 공개…28일 1차 티켓 오픈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2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벤허’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뮤지컬 ‘벤허’의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작품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낸 프로필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사진은 거친 질감과 사실적인 톤이 어우러져 배우들의 절묘한 캐릭터 해석과 작품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문종원은 기백 있는 눈빛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권력의 화신 ‘메셀라’로 분했다. 박민성은 친우인 벤허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숙명을 화려한 로마 장군의 갑옷과 대비되는 쓸쓸하면서도 우수 어린 표정 연기로 드러냈다.

‘에스더’ 역의 김지우와 린아는 청순하지만 굳은 신념을 담은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연인 벤허에 대한 사랑과 유대 독립에의 강한 의지 양가적인 면모를 나타냈다.

이병준과 이정열은 당장이라도 로마군을 호령할 듯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퀸터스 아리우스’로 변신했으며 서지영과 임선애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미리암’ 역에 완벽 몰입했다.

‘시모니테스’ 역의 홍경수와 ‘티토’ 역의 선한국, ‘빌라도’ 역의 이정수, ‘티르자’ 역의 문은수는 유대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독립군과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지배자, 지난한 운명을 맞이한 각 캐릭터의 특징을 표현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냈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인터파크티켓 유료 회원은 오후 1시부터 선예매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공연은 오는 7월 3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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