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바 관련 무리한 보도 자제해 달라"…이례적 강경대응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 고객들도 심각한 피해" 주장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이 최근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뉴시스]

삼성전자는 "이러한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며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이 최근 수사나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 같은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삭제한 '부회장 통화 결과' 폴더 내 통화 녹음파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육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녹취파일을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이슈를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관리한 증거로 보고 있다는 내용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지난 22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삼성전자 소속 김모, 박모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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