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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답보 상태된 무역분쟁…위태로운 코스피


"하방지지 시험…2020선도 각오해야"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국이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캄캄한 전망이 국내 증시를 덮치고 있다.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주 국내 증시도 하방지지선을 시험하는 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020~2070선을 제시했다. 미·중 무역분쟁 파행 이후 강대강의 대치구도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증시가 이에 종속돼 마지노선의 시험장이 되고 있단 분석이다.

미국이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캄캄한 전망이 국내 증시를 덮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조성우 기자]
미국이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캄캄한 전망이 국내 증시를 덮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조성우 기자]

김 연구원은 이어 "과거 세계 시스템리스크(금융시스템 전체가 부실화될 위험) 부각 당시의 주가 마지노선을 시험하는 중립이하의 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2030~2080선을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잡았다. 이 증권사 또한 미·중 무역분쟁이란 악재에 비중을 뒀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도 국내 증시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진단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답보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의 통신산업 보호 비상사태 선포로 관련 기업들의 후속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급 부담이 지속되면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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