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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 운' 류현진, 박찬호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경신 무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32이닝에서 멈춰섰다.

류현진은 26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2회까지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1회말 피츠버그 공격을 공 7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 조쉬 벨을 우중간 2루타로 내보낸 뒤 멜키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 때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이 3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으로 류현진이 1회까지 이어온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32이닝에서 깨지게 됐다. 박찬호가 지난 2000∼2001년 기록한 메이저리그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 도전했지만 야수 실책 속에 단 한 이닝을 남기고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1·3루에서 콜 터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경기는 1-2로 뒤집혔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1사 1·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조 머스그로브와 아담 브레이저를 범타 처리하면서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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