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 류현진, 시즌 7승 요건 확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7승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9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를 공 7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2회 2실점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5회까지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3회말 1사 1·2루, 4회말 무사 2·3루, 5회말 무사 1·2루에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타석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2-2로 맞선 4회초 2사 2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다저스 타선도 피츠버그 마운드를 두들기면서 5회까지 6점을 뽑아냈다. 득점 지원까지 등에 업은 류현진은 호투 속에 시즌 7승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6회초 다저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7-2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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