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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살아야 팀이 산다"…이강철의 강조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선발 투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감독은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최근 선발투수들의 부진에 아쉬움을 나타냈따.

이 감독은 "올해 다른 팀들을 보니 선발싸움이 중요하다"며 "투수, 무엇보다도 선발투수들의 활약에 따라 부침이 심하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KT는 최근 2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의 부진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2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배제성이 3.2이닝 7실점한 데 이어 전날 잠실 LG전에선 믿었던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2연패가 선발투수들의 부진에서 비롯된 셈이다.

이 감독은 특히 쿠에바스의 부진에 쓴소리를 했다. "외국인 투수가 화요일에 나왔으면 팀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응해야 한다.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지 않고 힘에만 의존하는 피칭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KT는 주전 중견수 로하스를 빼고 조용호를 선발 라인업에 내세웠다. 로하스는 전날 경기 도중 왼 발목을 다쳤다. 이 감독은 "부상이 심한 건 아니다. 2∼3일 정도 쉬면 된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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