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호날두, 환상 해트트릭 …포르투갈, 안방서 스위스 제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포르투갈의 호날두(34)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여전한 위력을 떨쳤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의 3골 모두 호날두의 오른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무회전 슈팅으로 골로 연결하면서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스위스는 후반 12분 잡은 페널티킥을 로드리게스가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스타성은 경기 막판에 빛났다. 후반 4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그대로 차 상대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 한 명을 개인기로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차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날 호날두의 활약에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포르투갈은 결승에서 잉글랜드-네덜란드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