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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맨 다익손, 13일 LG전 선발 등판…윌슨과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준비는 됐다고 하던데요."

SK 와이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브록 다이손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첫 선발 등판한다. 다익손은 제이크 톰슨(투수)을 대신해 롯데와 계약했다.

그는 올 시즌을 SK에서 시작했으나 웨이버 공시됐다. SK가 헨리 소사(투수)를 영입하기위해 다익손을 내보냈다. 이런 가운데 톰슨이 부상을 당해 대체 자원을 찾던 롯데는 고심 끝에 다익손을 선택했다.

롯데도 당초 소사에 관심을 뒀으나 SK가 한 발 더 빨랐다. 다익손은 지난 11일 롯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롯데 감독은 다익손의 선발 등판 날짜를 두고 고민했다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로 정했다. 양 감독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SK에서 뛸 때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 뛰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고 본다"며 "다익손도 준비가 다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다익손이 롯데로 오기 전 마지막 선발 등판한 경기는 지난달(5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이다. SK 소속으로 투구한 마지막 경기가 됐다.

다익손은 당시 5.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했고 승패가 기록되지 않은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한편 양 감독은 "13일 상대팀 에이스와 맞대결이 될 것 같다"고 했다. LG는 선발 로테이션상 13일 경기에 타일러 윌슨이 나올 순서다.

LG도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다. 베테랑 류제국이 1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휴식 차원으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간계투로 나오고 있는 임찬규가 다음 번 류제국 선발 등판 순서에 대신 나올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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