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영 부상' 한국여자배구, 이탈리아 에이스 한 명에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에이스 한 명에 당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2차전 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7-25 21-25 25-23 13-25)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1승 10패가 됐고 이탈리아는 9승 2패로 VNL 참가 16개국 중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팀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고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사진=이영훈 기자]

좌우 쌍포가 힘을 냈지만 이탈리아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주포 파올라 에고누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다. 엘라나 프에트리니가 13점으로 뒤를 받쳤고 안나 다네시, 사라 파르, 루시아 보세티는 각각 11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만났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정대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박은진(KGC인삼공사)이 정대영을 대신해 코트로 나왔으나 이탈리아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탈리아는 비교적 쉽게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는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세트 중후반까지 19-16으로 앞섰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에고누가 해결사로 나섰다. 에고누의 연속 득점으로 이탈리아는 역전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2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2세트와 흐름이 반대였다. 세트 중반까지 이탈리아에 5점차로 끌려가던 한국이 세트 후반 박은진이 시도한 공격이 성공해 20-20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탈리아는 에고누를 앞세워 듀스를 노렸다. 그러나 에고누가 시도한 공격이 실패하면서 한국이 3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4세트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이탈리아 공격에 연달아 점수를 허용하면서 주저 앉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불가리아와 4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이영훈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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